지난 주말에 신랑과 "혹성탈출"을 보았어요.
워낙 원숭이 종류는 별로 안 좋아함.
"웩!!" 나 보기 싫어 ~~ 심지어 "킹콩" 영화도 주인공이 원숭이과라 보기 싫었음 -_-;;
( 저.. 좀 특이하죠?? ㅠ.ㅠ )
아무튼 밤에 딱히 할 일도 없고..볼 영화도 없어 쿡으로 "혹성탈출"을 보기 시작..
처음부터...고릴라의 등장!!
으...역시 싫어~~왜 난 원숭이를 싫어하지..??
인간의 조상이기도 한대 -_-...
하지만 점점 영화에 몰입되어 가는 나...

보면서 굉장히 집중할 수 있었던 영화였어요.
그리고 인간의 오만함과 이기심에 화가 나기도 하더라구요.
너무 화가 나서 얼굴이 빨개져 있을때..
울 신랑이 저에게 강펀치를 날렸습니다~!!!
" 너 동물원 가는 거 좋아하잖아~ 왜 화를 내고 그래!? "
헉..
나 역시 이기적이고 오만한 인간이었구나..ㅜㅜ
우리가 무슨 권리로 그들을 보호한다는 차원아래 가두어 두고 사육한단 말인가..
참으로 나 자신에게도 갑자기 화가 나기 시작함...-_-;;
( 올 봄에 동물원 못가게 생겼음!! ㅠㅠ 쥬쥬동물원 티켓 4장이나 있는데.. 가게 되도 고릴라는 못 볼거 같음 ㅠㅠ )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칠 수 없던 인상 깊은 "혹성탈출" 이었구요.
전 outro가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독약같은 신약이 결국은 전세계에 퍼져나간다는 의미로 보여지는 outro...
그렇다면 인류는 모두 멸망하고..원래 지구의 주인들만 살아남는 걸까요?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더라구요~~그리고 후속편의 암시.
흥미진진하고 한편으로 맘이 무겁고 씁쓸했던 "혹성탈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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