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위젯 (블랙)

00
5
101996

구글 세로 배너


애드센스




스캠에서 보여준 다르빗슈 유의 구질 움짤 분석 by 음악사랑






다르빗슈의 정규시즌 선발일정(4선발)이 확정된 가운데 스프링캠프 선발 등판이 2경기 남은 상황에서 오늘 로키스와 경기에서 등판했습니다.
위의 표는 게임데이 오류로 인해서 55개로 나온 것이고 실제로는 6이닝 98개 투구수로 스캠 경기중 가장 실전에 가까운투구수를 팬들에게 기록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구속도 본인의 100%에 가깝게 전력투구했고 다르빗슈가 가지고 있는 구질의 대다수가 이번 경기에 나왔습니다.
6이닝 11개의 삼진이 말해주듯 빅리그 타자들을 상대로도 다량의 삼진을 잡을 수 있다란 인상적인 스터브를 보여주었다면 90마일 중반대의 패스트볼을 던져도 제구가 잘 되지 않으면 장타를 허용할 수 있고 그런 실투빈도가 적지 않다란 수정해야할 부분도 나오는 칭찬과 숙제가 주어진 의미있는 경기였던거죠.



다르빗슈의 구질을 정규시즌에 앞서서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그런부분에서 오늘 경기가 좋은 참고가 될 것 같아서 구질별로 움짤을 만들어봤습니다.



다르빗슈의 패스트볼은 오늘 94~95마일대를 주로 찍으면서 최고 구속 96마일(방송사 구속은안 찍혔기에언론에 나온 내용)을 기록하며 일본에서 평균 구속을 보면 일본 시절 베스트 컨디션 이상을 보여줬네요.
포심과 투심 그리고 컷 패스트볼을 모두 던지는 다르빗슈는 오늘 우타자에게 가장 멀어 보이는 세밀한 존을 잘 활용해서 삼진을 잡는 모습이 여러번 나왔습니다.
이 볼에 대해서는 타자들의 스윙조차 나오지 않고 움찔할 정도로 제구가 잘 되더군요.
이 존을 경기마다 기복없이 활용할 수 있을만큼 꾸준히 제구가 된다면 파워 있는 우타자들 상대로 상당한 재미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Shuuto라고 불리는 구질을 오늘 보여준게 있는데 오른손 투수가 던지면 우타자 몸쪽으로 휘는 궤적을 보여주는 역회전 공입니다.
타자가 평범한 패스트볼이라고 생각하고 스윙을 하면 그 볼이 뱉에 맞아도 정타가 안되면서 땅볼이 되거나 먹히게 됩니다.
이 볼은 일본인 투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수입이 되면서 생소한 구질은 아니지만 일본리그 출신 투수로 100% 활용한다면 이점을 살릴 수 있는 구질이기도 합니다.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과 몸쪽에 이 구질이 혼합이 되면 우타자들에게는 다양한 다르빗슈의 브레킹볼뿐 아니라 패스트볼마저도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운데로 몰리거나 높은쪽으로 볼이 들어가는 실투가 용납이 안되는건 어느 리그든 마찬가지겠지만 메이저리그에 힘있는 타자들이 상하위 타선 가릴것 없이 즐비하다보니 그 타구가 안타가 아니라 홈런이 된다란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오늘 허용한 6개 안타를 모두 좌타자에게 맞았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겁니다.
다르빗슈의 패스트볼 스피드가 빅리그에서도 상위권임에는 분명하지만 이번 시범 경기를 통해서 타자들이 그의 스피드에 밀리기 보다는 비거리가 상당한 타구들이 더 많았던지라 결국 초구,2구를 통해 카운트를 잡아가며 대놓고 게스 히팅이 어려워지게 하는것도 방법이 될 것 같네요.





 이번 스캠을 통해서 가장 인상적인 구질이자 주무기라고 평가받고 있는 다르빗슈의 슬라이더는 우타자에게 공포의 구질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존에서 파워 커브처럼 떨어지는 볼도 있고 존으로 오다 바깥으로 휘는 볼도 있고 구속도 가감하면서 방향도 다른 이 구질은 볼인걸 알고 들어가도 배트가 나갈만큼 속을 수 밖에 없게 들어오더군요.
실투가 아니면 이 구질을 치기 매우 어렵고 아마도 올시즌 가장 헛스윙률이 높은 구질이 될 거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이네요.



일본과 미국에서 불리는게 다르지만 그 부분은 따질 필요 없이 다르빗슈의 홈플레이트 큰처에서 갑자기 뚝 떨어지는 이 볼은 제구가 그만큼 어렵지만 제구만 되면 좌타자를 상대로 그가 투쟁하지 않아도 되는 주요한 구질로 쓰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다르빗슈에게 카운트가 유리하고 여유가 있을때 반대로 타자들이 쫓길때 쓸경우 더 효율이 높을 것으로 보이기에 이 구질이 삼진을 잡는데 쓰이려면 이번 스캠에서 나오고 있는 뜬금없는 볼질을 하지 말아야겠죠.







 다르빗슈가 던지는 가장 구속이 낮은 구질인 커브볼은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어안이벙벙해질만큼패스트볼이나빠른 브레킹볼로 몸의 중심이 앞에 쏠려 있는 상태에서 한 박자 쉬고 때려야할정도로 타이밍을 완벽히 뺏었습니다.
90마일 중반대의 패스트볼을 던지다 30마일이 낮은 60마일 중반대의 볼을 던지면 안 그러는게 이상하겠죠.하지만 일본에서도 그랬듯이 구질은 자주 쓰일 것 같지는 않고 다르빗슈가 던지는 구질중 가장 적은 빈도로 쓰일 것 같은데 그렇기에 어느 카운트 어떤 타이밍에 던지느냐가 구질의 제구보다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