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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국내 첫 승 박찬호, 커터의 위력은 대단했다... by 음악사랑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노련함을 앞세워 국내 무대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12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6.1이닝 동안 총 92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 국내 프로야구에서 감격적인 첫 승을 따냈다.


앞서 시범경기에서 총 2차례 등판해 평균 자책점 12.96을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지만 실전 등판에서 박찬호의 공은 메이저리그 124승을 올린 베테랑다운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박찬호는 실전 첫 등판의 긴장 탓인지 1회에는 제구력이 흔들렸지만 2회부터 안정을 찾아가며 안타는 4개를 허용했고, 삼진은 5개, 최고구속은 149km를 기록하며 청주구장을 가득 채운 한화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줬던 화려함은 없었지만 대신 노련함을 장착했다.
1회 박찬호는 제구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선두타자 이종욱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후속타자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다음타자 김동주를 또 다시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주자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타석에 들어선 최준석을 땅볼로 잡아내며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1회에만 투구수는 21개.

어느 투수라도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박찬호는 2회부터 안정을 찾아갔다.
안정을 찾을 수 있던 가장 큰 무기는 컷패스트볼(일명 커터)였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시절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뒤 최고의 소방수 마리아노 리베라에게 커터를 배웠다.
리베라의 커터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구위다.
그런 리베라에게 배운 박찬호의 커터는 국내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특히 3회 공 3개로 세 타자를 잡아낸 장면에서 그 위력이 발휘됐다.
커터는 직구처럼 빠르게 홈플레이트로 오다 타자 앞에서 살짝 꺾이기 때문에 타자 입장에서 커터라고 알았을 때는 이미 방망이가 돌아간 상황인 것이다.


또한 방망이에 맞춘다고 하더라도 방망이 끝 쪽이나 정확하게 맞추지 못해 뜬공이나 땅볼 타구가 많이 나오게 된다.


시범경기에서의 부진은 전략적인 것이었을까? 실전 경기에서 보여준 박찬호의 투구는 많은 기대를 갖고 있던 팬들을 만족시켰다.
역시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을 올리며 아시아인 최다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운 모습이었다.


과연 커터를 앞세운 박찬호가 올시즌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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