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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타, 운동만 잘하면 될까? / 최동호 2011.... by 음악사랑



교통방송스포츠 핫이슈 2011. 01. 15




황원찬 한 주간 스포츠계의 이슈를 진단해보는 스포츠 핫이슈 순서입니다.


오늘도 최동호 스포츠평론가와 함께 합니다.




오늘은 프로농구 김승현선수의 얘기를 준비하셨군요.


김승현선수, 한 때는 국내 최고의 포인트 가드로 이름을 날리던 선수인데요.


이면 계약 파동을 겪으면서 코트로 복귀하지 못하는 미아신세로 전락했습니다.


최근에 KBL을 상대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죠?



최동호 김승현선수는 지난 12일, KBL을 상대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이에 앞서서 KBL은 이면계약으로 분쟁을 일으켰던 김승현선수에 대해서


임의탈퇴라는 중징계를 내렸는데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김승현선수가 법원에


KBL의 임의탈퇴 징계를 풀어달라는 심판을 청구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황원찬 임의탈퇴가 농구뿐만이 아니라


프로축구나 프로야구에서도 자주 나오는 중징계인데요,



낯선 단어일수도 있기 때문에 우선 임의탈퇴가 어떤 징계인지 설명 해 주시죠!



최동호 임의탈퇴는 일종의 조건부 계약정지인데요.
프로선수에게는 가장 가혹한 징계입니다.



임의탈퇴가 되면 구단에서 방출당하는데,


선수에 대한 권리는 구단이 그대로 갖고 있거든요




때문에 임의탈퇴 징계를 받은 선수는 구단에서 방출당했지만


소속 구단의 동의가 없으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 없기 때문에


선수로서의 생명은 사실상 끝났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황원찬 운동선수가 운동을 할 수없다면 선수로서는 치명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치명적인 징계를 받게 된 이유가 뭔가요?



물론 이면계약 파동이 있었지만


그후에도 법정 소송이 벌어지는 복잡한 감정 싸움이 있었죠?



최동호 지난 2006년에 김승현선수는 KBL의 규정을 어기고


오리온스와 5년간 연봉 52억 5천만원에 이면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김승현선수가 부상으로 제 몫을 못하니까


오리온스는 이면계약서상의 연봉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약속했던 연봉을 받지 못하게 된 김승현선수, 여기에 반발하면서 이면계약을 폭로했고요.


이후에 김승현선수와 오리온스가 KBL 조정안을 받아들이면서 문제가 해결되는듯했는데요.




김승현선수가 또 다시 오리온스를 상대로미지급연봉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고요.


소송에 이어서 다시 KBL을 상대로 임의탈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입니다.






황원찬문제의 발단은 역시 이면계약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


KBL의 규정을 어기고 이른바 뒷돈을 주고 받는 이면계약을 맺었다는 점에선


김승현선수와 오리온스, 양측에 문제가 있었다고 봐야되겠죠?




최동호 김승현선수 파동은 지난 2006년에 시작돼서 아직까지 갈등을 빚고 있는데요.



저는 돈에 대한 욕심과 규정을 어기는 불법,


여기에 서로간에 책임을 떠넘기는 거짓말이 총망라된


한국프로스포츠 사상 최악의 추악한 스캔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규정을 어기고 이면계약을 맺었고요.
이면계약이라는 약점을 이용해서


구단은 연봉을 제대로 주지 않았고요.
선수는 또 이면계약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면서


뒷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면계약 폭로 이후에는 자신에게 유리하면 이면계약이 있었다고 말하다가도


불리하면 이면계약이 없었다고 하룻사이에도 말을 뒤집기도 했었거든요.




KBL의 조정안을 받아들이면서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는데요.



결국 또 다시 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정으로까지 문제를 끌고 간 것은


지나치게 과하다는 느낌입니다.







황원찬 연봉분쟁이야 늘 있는 일이지만 터무니없는 주장이나 규정을 어긴다면


지켜보는 팬들도 눈살을 찌푸리게 되겠죠!



하루라도 빨리 해결이 되야될 것 같은데. 해결방안이 있을까요



최동호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김승현선수는 오리온스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고요.


반면에 가처분 신청이 거부된다면 사실상 선수생명은 끝났다고 봐야되겠죠!




그런데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져서 오리온스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과연 김승현선수가 예전처럼 뛸 수 있을지는 의문이기 때문에


김승현선수가 법적인 대응보다는 서로간에 양보하면서 얽히고 설킨 감정을 푸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되겠죠!






황원찬2006년에 시작된 문제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도 놀랍고요.


무엇보다도 김승현선수를 아꼈던 팬들이 받은 상처가 클 것 같은데요?



최동호 저는 스포츠 팬들에게 한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은데요.


스포츠 스타는 무조건 운동만 잘하면 될까요? 그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팬들에게 신뢰를 주는 말과 행동, 또 최선을 다하는 모습,


여기에 매너와 페어플레이까지 있어야 진정한 스타라고 인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한 때 잘 나가던 스타는 무수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은퇴이후에도 꾸준히 사랑받고 관심을 받는 스타는 많지 않거든요.




우리가 보통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표현을 하죠?


프로스포츠의 보이지 않는 손은 바로 스포츠 팬입니다.



때문에 법적인 판단이나 KBL의 징계이전에 팬들의 마음이 법이 되고 징계가 돼서


스타 선수들에게 꾸짖음이 되기도 하고 또 팬들의 마음으로부터 멀어진 스타는


오래 갈 수 없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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